두 달 연속 줄어들어…쿠팡·11번가 이용자는 증가세

지난 5월 중국 쇼핑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한국 이용자 수가 감소한 가운데 쿠팡 이용자는 증가했다. 중국계 C-커머스인 알리와 테무에서 유해 물질 검출 문제가 불거지고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할인 행사로 맞불을 놓은 결과로 분석된다.
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5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한국 활성 이용자(MAU) 수는 830만명과 797만명으로 4월보다 각각 3.4%, 3.3% 감소했다.
앞서 4월에도 알리와 테무 이용자 수는 전달 대비 각각 3.2%, 0.7% 줄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5월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 몰앱은 1위 쿠팡, 2위 알리익스프레스, 3위 11번가, 4위 테무의 순서였다. 테무의 경우 지난 3월 한국 이용자가 200만명 넘게 급증하면서 3∼4월에 11번가를 제치고 종합 몰앱 순위 3위에 올랐다가 5월에 11번가에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렸다.
11번가의 MAU는 4월 766만8000여명에서 5월 799만5000여명으로 4.3% 증가했다.
1위를 지킨 쿠팡의 5월 이용자 수는 3111만여명으로 4월 대비 0.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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