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 146만명…중국이 41만1000명으로 가장 많아

4월 중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46만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90%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올해 1~4월 누적 내국인 해외 출국자가 954만명으로 외국인 광광객(487만명)의 거의 두 배에 이르렀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46만명으로 지난해 4월 대비 64.6%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4월의 89.5% 수준이다.
4월 중 외국인 관광객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41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22만9000명, 미국 12만3000명, 대만 11만8000명, 베트남 5만3000명 순서였다.
미국과 대만 관광객은 2019년 4월보다 각각 19.7%, 4.0% 늘었다. 중국과 일본 관광객은 각각 2019년 4월의 83%, 79% 수준으로 회복했다.
올해 1∼4월 누적 외국인 관광객은 48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9% 증가했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88.8% 수준이다.
한편 4월 중 해외로 출국한 내국인은 211만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41.0% 증가했다. 이는 2019년 4월의 94% 수준이다. 올해 1∼4월 누적 내국인 해외 출국 인원은 954만명으로 외국인 관광객(487만명)의 두 배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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