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조사,우유와 라면은 각각 0.6%, 1.9% 떨어져

한국소비자원이 집중 관리하는 7대 생활필수품 가운데 계란과 설탕, 식용유, 밀가루, 화장지 등 5개 품목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소비자원이 매달 조사하는 다소비 가공식품 27종의 5월 판매가격을 보면 계란은 개 당 638원으로 4월보다 5.1% 올랐다. 설탕 100g 가격은 371원으로 1.0% 상승했다. 식용유 판매가격은 100㎖에 1024원으로 0.4%, 밀가루는 100g에 234원으로 0.2%, 화장지는 1롤에 921원으로 0.2% 각각 올랐다.
이와 달리 우유는 100㎖ 기준 판매가격이 418원으로 4월보다 0.6% 내렸다. 라면 1개 가격은 784원으로 1.9% 떨어졌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콜라와 컵밥, 시리얼, 고추장, 카레 등 21개 품목의 가격이 4월 대비 올랐고, 국수와 햄, 참치통조림, 어묵, 케첩, 컵라면 등 13개 품목 가격은 내렸다.
소비자원은 "유통업체 할인행사 변동으로 인해 콜라와 컵밥 가격이 4월보다 오른 반면 국수와 햄 가격은 내렸다"고 분석했다.
소비자원은 매달 다소비 가공식품 27개 품목과 우유·라면·계란·밀가루·설탕·식용유·화장지 등 집중관리 7대 품목의 유통업체의 할인 등이 반영된 실제 판매가격을 조사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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