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07:50 (수)
카카오, 1분기 영업익 1203억원
카카오, 1분기 영업익 1203억원
  • 이코노텔링 곽용석 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4.05.09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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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92% 증가…매출은 1조9884억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코스피 상장사 카카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0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자료=카카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코스피 상장사 카카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0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988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2.5% 증가했고,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677억원으로 711.6% 늘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9548억원, 콘텐츠 부문 매출은 33% 증가한 1조336억원이었다.

플랫폼 부문 중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 커머스(상거래)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 매출은 같은 기간 8% 증가한 5221억원으로 파악됐다. 톡비즈에서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사업 매출은 243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 증가했다.

톡비즈 중 광고 매출은 2786억원으로 약 10% 성장했다. 특히 톡채널과 알림톡을 포함한 '비즈니스 메시지'는 활성 광고주가 12%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의 공세에도 카카오가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마케팅 확대 움직임에 기민하게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견조한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앞서 진출한 미국 사례를 보면 급격한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가 기존 광고주들의 매출이나 광고비 지출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신아 대표는 "톡채널, 선물하기처럼 카카오톡의 본질에 부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중심으로 톡비즈 성장의 재도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1% 증가한 847억원이었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택시, 대리, 주차 사업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의 해외 및 오프라인 결제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480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의 경우 뮤직 매출이은 46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늘었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아이유의 신곡 발매와 글로벌 투어, 아이브의 글로벌 활동 본격화 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를 추진하는 스토리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한 2270억원에 머물렀다. 미디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한 952억원이었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신아 대표는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가장 대중적인 방식이 텍스트 기반의 채팅 형태이고 카카오톡이 이 부분에서 독보적인 사용자 경험을 갖고 있다"며 "채팅 맥락에 적합한 AI 기반 콘텐츠 구독이나 상담 형태의 서비스들을 준비 중"이라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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