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08:15 (화)
나라살림 1분기 적자 75조3천억원
나라살림 1분기 적자 75조3천억원
  •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4.05.09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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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대 규모…기재부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의 영향으로 지출이 3월에 집중된 결과"
올 초부터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된 영향으로 3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75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올 초부터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된 영향으로 3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75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세 등 정부의 총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1000억원 늘었다.

기획재정부가 9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5월호'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세 수입은 84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조2000억원 감소했다. 12월 말 법인 사업 실적 저조 등의 영향으로 법인세가 5조5000억원 감소했고, 소득세도 7000억원 줄었다. 이와 달리 부가가치세는 3조7000억원 늘었다.

세외수입은 7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00억원 증가했다. 기금 수입은 55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조2000억원 늘었다.

정부 총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1000억원 증가한 14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진도율은 24.1%다.

1∼3월 총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조4000억원 증가한 21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64조7000억원 적자였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한 것으로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75조3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월별 관리재정수지 집계가 시작된 2014년 이후 1~3월 누계 기준 최대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54조원) 대비 21조3000억원 커졌다. 기재부는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의 영향으로 지출이 3월에 집중되면서 적자 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중앙정부 채무는 3월 말 기준 111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고채 만기상환이 분기 말에 집중되면서 전월보다 4조9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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