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착공해 7년 뒤 2031년 준공…출퇴근 시간 25분으로

경기도 부천 대장 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구간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내년에 착공돼 7년 뒤 2031년 준공된다.
기획재정부는 8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부천 대장 신도시와 홍대입구 광역철도 건설사업 실시 협약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경기 부천시∼서울 마포구 간 20.0㎞의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다. 최초의 혼합형 민간투자 사업으로 내년 착공해 2031년 준공이 목표다.
혼합형이란 시설 사용자가 지불하는 사용료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과 국가·지자체가 지급하는 임대료 등 사용료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을 혼합해 중위험·중수익으로 민간투자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기재부는 "서울 서남부 지역의 교통난이 해소돼 대장 신도시 입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50분에서 25분으로 절반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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