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류장만 정차하는 급행버스 5001-1번, 5600번 등 출근 시간대에 투입
이상일 시장"국토교통부 등과 계속 협의, 실현 가능한 합리적인 대책 세울 것"
이상일 시장"국토교통부 등과 계속 협의, 실현 가능한 합리적인 대책 세울 것"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광역급행버스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개선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용인특례시는 앞으로 시행될 개선책으로 ▲광역급행버스 도입 ▲좌석예약제 확대 ▲2층 전기버스 추가 ▲명동성당 인근 가변 정류장 정차 ▲퇴근시간대 강남 일원 노선 역방향 운행 등 5가지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우선 교통 체증이 심한 출근 시간대 승객이 많은 주요 정류장에만 정차해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광역급행버스를 오는 27일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명지대에서 출발해 강남역으로 가는 5001-1번, 강변역 방면으로 가는 5600번을 오전 6~8시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좌석 예약제로 운행할 예정이다.
좌석 예약제는 시민들이 오전 6~8시에 서울로 가는 광역버스의 좌석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Miri, DIGILOCA)를 통해 예약한 뒤 탑승하는 서비스다.
오는 6월부터는 5001번(강남역), 5005번(서울역), 5700A번(강변역)에도 적용하고, 급행버스로 운행하는 5001-1번과 5600번도 포함시킨다. 이에 따라 용인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14개 노선(33회)에서 좌석 예약제가 시행된다.
이상일 시장은 "앞으로도 광역버스를 이용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증진되도록 국토교통부 등과 계속 협의해서 실현 가능한 합리적인 대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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