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03:00 (화)
마른 김 도매값 1만원 넘어서
마른 김 도매값 1만원 넘어서
  •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4.05.07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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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김밥용 김(중품) 100장 1만89원으로 1년새 80% 상승
마른김 가격이 크게 오르며 지난 4월 평균 도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섰다.

마른김 가격이 크게 오르며 지난 4월 평균 도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섰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가 7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4월 김밥용 김(중품) 평균 도매가격은 한 속(100장)당 1만89원으로 지난해 4월(5603원)보다 80.1% 상승했다. 김 가격이 급등한 것은 김 수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재고는 평년의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김밥용 김의 월평균 도매가격은 2022년만 해도 5000원을 밑돌았다. 지난해 2월 5000원을 돌파했고 7달 뒤 9월에는 6000원대로 올라섰다. 올해 들어서도 1월 6649원에서 3월 9893원으로 뛰었고, 4월에는 1만원 벽을 넘어섰다.

5월에도 김 도매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산업관측센터는 김 도매가격이 오는 12월까지 1만∼1만1000원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른김 원료인 물김의 산지 위판가격은 지난 4월 ㎏당 평균 2362원으로 지난해 4월(980원) 대비 141% 올랐다. 4월 김 재고량은 4900만 속으로 1년 전보다 25% 적고, 평년보다도 37% 적다.

올해 들어 김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생산량도 늘었다. 2024년산 김 생산량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1억4940만 속으로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했다.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서 4월 말까지 김 생산이 끝났고, 5월에는 완도와 진도 등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된다.

4월 김 수출량은 1007만 속으로 3월보다 3.1% 늘었고, 지난해 4월보다는 2.5% 많았다. 국가별로 보면 태국 수출량이 392만속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126만속, 미국 121만속, 러시아 121만속) 순서였다. 4월 김 수출액은 수출단가 상승으로 지난해 4월보다 47% 증가한 1억117만달러(약 1500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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