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장률 2.2%… 등급 전망도 '안정적'

국제 신용평가사가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등급인 'AA'로, 단기 국가신용등급도 기존의 'A-1+'을 유지했다. 등급 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S&P는 30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의 장·단기 외화 및 원화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S&P는 2016년 8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이후 이를 유지해왔다.
S&P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2%로 전망했다. 아울러 향후 3년간 성장률은 연간 2%에 근접하거나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3.6%에서 올해 2.6%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약 3만5000달러로 추정했다. 재정 건전성은 내년부터 개선되면서 오는 2027년 균형재정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GDP 대비 일반정부 재정수지는 -1% 수준으로 추정했다.
S&P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최근 북한 상황이 한반도의 심각한 안보 및 경제 리스크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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