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07:50 (화)
기아,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
기아,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4.04.26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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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매출 10.6%, 영업익 19.2% 각각 증가
기아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조4000억원대의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냈다. 사진=기아/이코노텔링그래픽팀.

기아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조4000억원대의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냈다.

기아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26조2129억원, 영업이익은 3조4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9.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조891억원으로 32.5% 늘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이자 최고치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에 거둔 역대 최대 분기 실적(26조2442억원)에 약간 못 미쳤다.

기아는 "판매가 소폭 감소했지만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와 믹스 개선(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비중 증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원화가치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1분기 국내에서 13만7871대, 해외에서 62만2644대 등 총 76만515대를 판매했다. 판매 대수는 지난해 1분기 대비 1.0% 줄었다. 그럼에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낸 것은 친환경·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와 우호적 환율 효과 때문이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판매가 전년 대비 18.1% 증가한 15만7000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3.5%포인트 높아진 21.6%에 이르렀다. 하이브리드가 9만3000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만대, 전기차가 4만4000대 팔렸다.

기아는 향후 시장 변화를 주시하며 수익성과 고객가치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하이브리드 모델을 활용한 판매 확대를 꾀하고, 하반기에는 EV3 신차, EV6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로 판매 동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K4 등 신차와 고수익 모델을 활용해 수익성을 계속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럽에선 전기차 라인업에 EV3를 추가해 브랜드의 전동화 선도 이미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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