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13년에 땀끼시와 우호도시 결연…베트남 대표단과 만나 협력 방안 논의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베트남 꽝남성(省)의 성도인 땀끼시 대표단을 맞아 현지에 용인시가 지원하는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자리엔 땀끼시에선 응우옌 유이 안(Nguyen Duy An) 당 부서기를 단장으로, 팜 호앙 득(Pham Hoang Duc) 땀끼시 당 조직위원회 위원장, 레 응옥 유엉(Le Ngoc Duong) 땀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조당호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 회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꽝남성의 성도인 땀끼시는 베트남 중부의 다낭과 추라이 공항, 추라이 산업단지와 인접한 교통 요충지이자 활발한 경제 무역도시로 꼽힌다.
용인시는 지난 2013년 땀끼시에 있는 한국형 사회복지시설 국제연꽃마을과의 인연으로 꽝남성과 우호 결연관계를 맺었다.
땀끼시 국제연꽃마을 종합복지타운은 평택시 소재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이 지난 2015년 현지에 조성한 것으로, 이곳엔 인재 양성을 위해 강의실과 실습실을 갖춘 직업훈련원과 한글학당, 어린이집 등이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시에서도 양 도시의 활발한 우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도서관 건립을 지원하기로 하고,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더욱 더 활발하게 교류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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