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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서 '60억달러 대박'
삼성E&A(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서 '60억달러 대박'
  • 이코노텔링 곽용석 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4.04.03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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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에서 수주한 공사 중 최대 규모
삼성E&A(삼성엔지니어링)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2억2000만달러(약 9조6000억원) 규모의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사진(삼성E&A 남궁 홍 사장(앞열 왼쪽), 야흐야 아부샬 부사장(앞열 오른쪽))=삼성이엔에이.

삼성E&A(삼성엔지니어링)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2억2000만달러(약 9조6000억원) 규모의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삼성E&A 60억달러, GS건설 12억2000만달러다.

삼성E&A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 4번' 공사를 수주하고 서명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E&A의 수주금액 60억달러는 삼성E&A 창사 이래 최고액이자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에서 수주한 공사 중에서도 최대 규모다.

이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 북동쪽 350㎞에 위치한 기존 파딜리 가스 플랜트를 증설하는 것으로 삼성E&A는 가스처리시설을 건설하는 '패키지 1번'과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을 만드는 '패키지 4번'을 수행한다.

공사가 끝나면 하루 가스 처리량은 기존 2500MMSCFD(100만 표준 입방피트)에서 3800MMSCFD로 늘어난다. 삼성E&A는 현재 사우디에서 자푸라 가스처리, 우나이자 가스저장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삼성E&A는 "아람코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혁신 성과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수주 배경을 밝혔다.

GS건설도 3일 공시를 통해 아람코와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의 '패키지 2번' 황회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12억2000만달러이고, 공사기간은 약 41개월이다.

황회수처리시설은 가스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황을 포집하고 재활용하는 친환경 고도화 설비다. 이 시설이 갖춰지면 유전에서 생산된 가스에 포함된 유독물질인 황을 포집해 생산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순도 높은 황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번 공사는 기존 파딜리 가스 플랜트의 용량 확대에 따른 것으로 GS건설은 하루에 800t 규모 황을 회수할 수 있는 황회수시설 3기 건설을 비롯해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지원까지 프로젝트 전 영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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