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저가 구조로 본업의 매출 늘리고 업계의 선도적지위 고수 전략
이마트가 상시 저가 구조로 매출을 늘리고 업계 선도적 지위를 지키기로 했다.
올해 안에 5개 이상 대상지를 확보해 새로운 형태의 '그로서리 전문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식료품 전문 초저가 할인마트)를 선보이고, 경기도 죽전점 등 이마트 기본 점포를 미래형 쇼핑몰로 개편하기로 했다.
강승협 주주총회 의장 겸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은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2024년은 '이마트 제2의 창업'의 해로 업계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승협 의장은 "올해 본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의무휴업 규제 폐지 확대에 따른 기회를 적극 활용해 매출과 수익 반등에 중점을 두겠다"며 "상시 저가 가격 리더십을 회복하고, 킬러 아이템(효자 상품)을 기획해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상시 저가' 가격 리더십 회복을 위해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등 오프라인 3사의 매입 역량을 공동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이 열광하는 차별화된 초저가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 및 '가격 파격 선언' 테마 행사를 통해 할인점의 본질인 'EDLP'(Every day low price·상시 저가) 구조를 공고히 해 매출을 늘리고 차별화된 스토리를 기반으로 킬러 아이템을 기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의장은 트레이더스는 창고형 업태에 최적화된 해외 직소싱 상품 매입을 늘리고, 노브랜드는 가성비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생활밀착형 신규 모델을 출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