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2.2% 올라 1년 만에 최대 상승 … 주담대 금리 다시 오른 것도 임대료 부추겨
최근 주춤하던 미국 주택 임대료 시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의 주택 평균 희망 임대료는 지난 2월에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1981달러로 2023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한 달 전보다는 0.9% 상승했다고 부동산회사 레드핀이 제시했다.
작년 2월에 임대료가 최저점을 기록했고, 이것이 올 2월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 중 하나라고 이 회사는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레드핀의 한 담당자는 "지난 2월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다시 상승했는데, 이는 불과 몇 달 전에 금리가 마침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희망의 빛을 보게 된 예비 주택 구매자들에게 실망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리가 여전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임차로 계속 살기를 선택하고 있으며, 이는 임대 수요를 증가시키면서, 결과적으로 임대료를 상승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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