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로 전년비 1% 포인트 상승…사무실 공간 수요는 미지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뉴욕 맨해튼 사무실 공실률이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부동산회사 콜리어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공실률은 18.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1월의 17.9%보다 0.3%포인트 오른 수치이라고 커머셜옵저버가 보도했다.
맨해튼의 사무실 공급량은 2월에 9800만 제곱피트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5.7% 증가한 수치이다. 2020년 3월 이후 공급량은 82.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리어스에 따르면 신규 공급의 상당 부분인 약 2100만 제곱피트는 재임대 시장이다.
2월 사무실 공간 수요는 5년 연속 월평균 234만 평방피트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2019년 월평균 거래량 358만 평방피트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콜리어스의 한 담당자는 자신의 보고서에서 "우리는 아직 2024년 초기 단계에 있고 성급한 예단은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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