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진이 대폭 바뀌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 노영민(62) 주(駐)중국대사를 임명했다. 또 청와대 정무수석에 강기정(55) 전 국회의원을, 국민소통수석에 윤도한(58) 전 MBC 논설위원을 각각 기용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한 지 꼭 20개월 만에 청와대 주요 비서진이 개편됐다. 이번 인사에서 대통령과 가까운 노 신임 비서실장과 강 수석 등이 전진 배치된점이 눈길을 끌었다. 국정 장악력을 높여 개혁정책을 보다 힘있게 추진하려는 대통령의 의지가 읽힌다.

노 신임 비서실장은 충북 청주출신으로 청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강 신임 정무수석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와 전남대 전기공학과를 나왔다.신임 국민소통수석에 임명된 윤 전 논설위원은 서울 출신으로, 서라벌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고윤희 이코노텔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