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채용 목표제 실시… 공공기관 평가에 반영"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9일 "올해 공공부분에서 2만3천명 이상을 신규채용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에서다. 올해로 아홉번째인 채용박람회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은행 등 130여개 주요 공공기관과 2만여명의 취업준비생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는 사람 중심의 경제패러다임 전환을 완성시키는 단계로 발전시켜 그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로 그 핵심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이를 위해 경제활력 제고에 방점을 두고 경제정책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전력, 인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 중심으로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작년보다 9조5천억원 늘어난 53조원을 투자하는 등 공공기관이 경제활력을 불어넣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청년과 장애인 의무고용 상황을 공공기관평가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취업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얻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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