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이후 가장 낮은 1.4%…월 임대료 2400달러 미만은 1%도 안돼
뉴욕 임대 주택 공실률이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수십년 만이다.
뉴욕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의 순수 임대 공실률은 1968년 처음 조사이래 최저 수준인 1.4%로 떨어졌다.
2023년 1월~6월 점유 및 사용 가능한 총 임대 재고 235만 건 중 3만3200건이 조금 넘는 재고 물량이 있었다.
이 보고서는 1965년부터 주택보존개발부와 미국 인구조사국이 약 3년마다 작성해왔다. 마지막으로 기록된 공실률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4.5%였다.
한편 현지 미디어 보도를 종합하면 최근 몇 년 동안 뉴욕시 임대료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뉴욕 시민의 절반이 기본적인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주택 위기가 표면화되고 있다. 그렇다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파트를 찾기도 어려워졌다. 2023년 시장에 나온 아파트의 0.4%만이 월 임대료가 1100달러 미만이며, 월 2400달러 미만은 1%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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