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다 3.5% 늘어난 약 1730억 달러로 추정
일부 근로자 원격 근무 불구 임대 장기계약 영향
일부 근로자 원격 근무 불구 임대 장기계약 영향
미국 뉴욕시의 사무빌딩의 실제 가치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이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뉴욕시의 2025 회계연도의 잠정 재산세 평가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 사무실 가치는 코로나 이전에 추정한 1724억 달러보다 약간 많은 약 1730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분석됐다. 작년 가치보다 3.5% 더 높았다고, 부동산미디어 '크레인'이 보도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뉴욕시의 사무실을 포함한 전체 상업용 부동산은 전반적으로 가치가 상승했다. 뉴욕시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약 3300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는 3260억 달러였다.
이와관련해, 과거 뉴욕시 재무부서 간부였던 현 뉴욕대 한 교수는 "지금 근로자들 중 몇 명이 원격 근무를 하고 있든지 간에, 많은 세입자들이 여전히 오래된 임대 계약에 묶여 있고, 그 공간에 대한 비용을 계속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사무빌딩의 가치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이 오래된 사무실에서 더 고급스럽고 새로운 빌딩으로 몰려드는 것도 사무빌딩의 가치를 부추기는 측면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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