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4 시리즈 사전예약판매 121만 대 …예약판매 10명 중 6명은 울트라에 몰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사전 예약으로 120만대 넘게 팔리며 역대급 흥행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19∼25일 진행한 갤럭시 S24 시리즈 국내 사전 예약에서 전작 대비 11% 증가한 121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갤럭시 S23 시리즈의 109만대를 넘어선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 신기록이다.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4 울트라에 전체 사전 예약 판매량의 60%가 집중됐다. 기본형과 플러스의 판매 비중은 각각 19%, 21%였다.
이동통신 3사 사전 예약에서도 갤럭시 S24 시리즈는 인기를 끌었다. SK텔레콤은 전작인 갤럭시 S23 시리즈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KT도 사전 예약 가입자가 전작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이 전작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S24·S24 플러스·S24 울트라 시리즈에 대한 이동통신 3사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24만원이다. 여기에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5만7500∼27만6000원이다.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곳은 KT로 요금제에 따라 5만∼24만원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10만∼20만원, LG유플러스는 5만2000∼23만원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오는 31일 공식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115만5000원, 플러스 모델 135만3000원, 울트라 모델 169만84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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