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19:45 (목)
'수도권 교통격차' GTX로 풀어낸다
'수도권 교통격차' GTX로 풀어낸다
  • 이코노텔링 곽용석 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4.01.25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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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일부구간 3월 개통하고, ABC 노선 모두 연장 추진
수도권 출퇴근 '30분'에 134조원 투입…지방엔 광역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로 수도권 출퇴근이 30분 이내 가능하게 하고, 지방에는 광역급행철도(x-TX)가 도입돼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이 조성된다. 사진=GTX-A/이코노텔링그래픽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로 수도권 출퇴근이 30분 이내 가능하게 하고, 지방에는 광역급행철도(x-TX)가 도입돼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이 조성된다.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 대책이 최우선으로 시행된다.

정부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교통 분야 3대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속도와 주거환경, 공간 등 3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와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속도 혁신은 GTX 사업을 본격화해 출퇴근 시간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GTX 최초로 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을 예정대로 올해 3월,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을 연내 개통한다. 2028년에는 A노선 전 구간을 개통한다. 올해 초 착공하는 GTX B노선(인천대 입구∼마석)은 2030년, C노선(덕정∼수원)은 2028년에 각각 개통한다.

GTX-A·B·C 노선의 연장도 추진한다. A노선은 동탄에서 평택까지, B노선은 경춘선을 활용해 마석에서 춘천까지, C노선은 덕정에서 동두천, 수원에서 아산까지 더 잇는다.

수도권과 지방 간 교통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방 대도시권에는 GTX와 같은 수준의 x-TX를 도입한다. 구체적으로 대전∼세종∼충북 권역에 'CTX'(가칭)로 불리는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다른 권역에는 지자체와 협의해 급행철도 사업 추진 노선을 발굴한다.

주거환경 혁신과 관련해선 교통이 불편한 신도시를 중심으로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 대책을 가장 먼저 시행하기로 했다. 2층 전기버스와 광역 DRT(수요응답형버스), 좌석예약제 확대, 급행버스 도입 등으로 교통 불편을 해소한다.

공간 혁신은 철도·도로를 지하화해 도시 공간을 재구조화한다. 도로 정체가 심각한 수도권 제1순환도로(서창∼김포), 경부고속도로(용인∼서울), 경인고속도로(인천∼서울)는 2026년부터 지하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시작한다.

아울러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준비에 나서 오는 8월 아라뱃길 상공에서 첫 실증 비행을 한 뒤 내년에 한강과 탄천으로 그 범위를 확대한다. 자율주행 서비스는 심야 시간과 교통 취약지역에 도입한 뒤 전국으로 확산한다.

이같은 교통 격차 해소에 민간 재원을 포함해 134조원을 투입한다. 투자 재원은 국비 30조원과 지방비 13조6000억원, 민간 75조2000억원, 신도시 조성원가 반영 9조2000억원, 공공기관 5조600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GTX-D·E·F 신설 노선과 지방 x-TX 사업은 민간 투자 유치를 적극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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