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포곡 육군 항공대(포곡읍 전대리 일원) 이전 사업자가 선정안됐다고 23일 못박았다. 

이는 최근 일부 민간사업자가 이전 사업의 사업시행자인 것처럼 말하고 다닌다는 설이 돌아 용인시가 정색하고 바로 잡은 것이다. 사실과 다른점을 분명히 했다.

또 사업시행자가 됐다며 투자를 받는 경우도 있다는 헛소문에 시민들이 현혹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용인시측은 "항공대 이전은 ▶지역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중앙 정부와의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이뤄져야 하는 사안으로 현재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정도로 사업추진이 무르익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군부대 이전 사업은 국방부 훈령에 따라 이전할 곳에 대체 시설을 조성해 기부하고 원 부지에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항공대 이전은 대체 부지 문제 등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현 상태에서 시민들께 알려드릴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