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첫 달성…신한은행"관리 수수료 면제하고 고객별 최적의 포트폴리오 제공 덕"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2023년말 기준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40조원을 돌파했다.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IRP 연간 순증 실적이 4조 4,596억원에 달해 전금융권에서 선두에 올라섰다고 16일 신한은행은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퇴직연금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혜택 제도를 갖춘 결과라고 신한은행측은 설명했다. 2021년부터 퇴직연금적립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는 고객 대상으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작년 한해 동안 고객 2만 5천명에게 연간 102억원 규모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통해 고객별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상담시스템도 도입해 고객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모바일 전용 '쏠(SOL) 연금라운지' 서비스도 출시해 적금 및 대출 상품 추천, 종합소득세·증여세 등을 계산해주는 간편세금계산기 등을 운영하는 등 연금에 관심 있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서비스를 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상품 라인업 중 '신한마음편한TDF 2035, 2040, 2045는 2023년 12월 14일 기준 3년 수익률이 각각 15.04%, 16.45%, 17.01%(펀드평가사 제로인 기준)로 500억 이상 운영중인 TDF 중 가장 수익률이 높았다고 신한은행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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