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주택 매매 신규계약(펜딩) 체결 건수는 전월인 10월과 비슷
미국 주택시장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금리가 떨어지고 있음에도 매매 는 거의 늘지 않는 것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작년 11월 주택 매매 신규계약(펜딩) 체결량은 전월 10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오히려 2022년 11월보다 5.2%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뉴스데일리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10월 중순 8% 이상 급등했다가 11월 첫째 주 7.5%로 뚝 떨어졌다. 11월말엔 7.25% 수준에서 마감됐다.
이후 현재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는 6%대 중반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택 매물 공급은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펜딩 거래는 한 달 동안 서명된 계약을 말한다. 최종 거래가 마감되는 미래 지표이자 잠재적인 주택 구매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최근의 상황을 보여준다.
분석가들은 이번 금리 하락으로 인해, 펜딩 매매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가파른 주택 가격과 빡빡한 매물을 고려할 때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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