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1:35 (일)
무역적자 99억7천만달러
무역적자 99억7천만달러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4.01.02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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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7.4% 줄어…2년 연속 무역적자
무역수지가 2022년(-477억8000만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도 99억7000만달러 적자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가 2022년(-477억8000만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도 99억7000만달러 적자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내놓은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6326억9000만달러로 2022년 대비 7.4% 감소했다. 세계적인 고금리와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주력인 반도체 등의 수출이 위축된 결과다.

지난해 수입은 6426억7000만달러로 2022년 대비 12.1% 감소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수출입차인 무역수지는 99억7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2년 연속 적자이지만, 2022년보다 적자 규모는 줄었다.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주력인 반도체가 글로벌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3.7% 감소한 986억3000만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에 저점을 찍은 반도체 수출은 4분기 들어 메모리반도체 가격 회복 및 수요 개선으로 11월에 증가세로 전환된 뒤 두 달 연속 늘었다.

15개 주요 품목 중에는 자동차, 일반기계, 선박 등 3개 품목의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는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 차량의 수출 호조로 709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였던 2022년(541억달러)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일반기계는 4.6%, 선박은 20.9% 늘었다.

그러나 반도체를 비롯한 컴퓨터(-53.3%), 바이오헬스(-18.0%), 석유제품(-17.0%), 석유화학(-15.9%), 디스플레이(-12.1%), 섬유(-11.2%), 무선통신(-10.2%), 철강(-8.4%), 이차전지(-1.5%), 자동차부품(-1.5%), 가전(-1.0%) 등 12개 제품은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19.9% 감소하며 1248억4000만달러 규모로 축소됐다. 중국의 경기 둔화로 반도체 등 중간재 수출이 감소한 결과다.

주요 9대 수출시장 가운데 중국을 비롯해 아세안(-12.5%), 중남미(-7.4%), 일본(-5.1%), 인도(-4.8%) 등 5개 시장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아와 달리 미국(5.4%↑)과 유럽연합(EU·0.3%↑), 중동(7.3%↑), 독립국가연합(CIS·13.2%↑) 등 4개 시장에 대한 수출은 증가했다.

대미국 수출은 자동차, 기계, 이차전지의 호조에 힘입어 1157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05년 이후 18년 만에 아세안을 제치고 '2위 수출시장' 자리를 회복했다. 이로써 한국의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8.3%로 중국(19.7%)에 1.4%포인트 차이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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