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ESG 경영 활동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이 회사는 11일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DJSI World 지수에 6년 연속 편입했다고 밝혔다. 국내소비재기업으론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유니레버,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카오 등 글로벌 화장품∙생활용품 기업들이 대부분 포함된 '개인용품' 섹터에서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에선 최초로 세계 1위에 뽑혀 글로벌 동종 업계 내 최고 수준임을 인정 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 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이번 평가에서 LG생활건강은 산업별 개인용품 부문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DJSI World 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올해로 DJSI 월드 지수에 6년 연속 진입한데 이어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14년 연속, 코리아 지수에 11년 연속 진입했다.
DJSI 평가 항목은 △지배구조 △윤리경영 △기후변화 대응 △인적자본 개발 △제품 책임 등 공통 항목과 산업별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LG생활건강은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품 △인권경영 등 항목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LG생활건강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영역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