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1:30 (토)
롯데 3세 신유열 '경영합류'에 속도
롯데 3세 신유열 '경영합류'에 속도
  •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3.12.06 2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서 전무 승진해 미래성장실장 맡아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37) 롯데케미칼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고, 롯데지주에 신설되는 미래성장실장을 맡아 경영에 본격 참여한다. 사진(신유열 롯데케미칼 전무)=롯데/이코노텔링그래픽팀.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37) 롯데케미칼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고, 롯데지주에 신설되는 미래성장실장을 맡아 경영에 본격 참여한다.

롯데그룹은 6일 롯데지주 등 38개사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했다. 신유열 전무는 지난해 말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부문 상무로 승진한지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신유열 전무는 롯데지주에 신설되는 미래성장실장을 맡아 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신성장 동력 발굴, 미래 신사업 확대를 지휘한다. 미래성장실은 글로벌과 신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바이오와 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제2의 성장엔진 발굴에 나선다.

신유열 전무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도 겸직해 바이오사업 경영에도 참여한다. 롯데는 신 전무가 지난해부터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대표이사와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 등 투자 계열사 대표직을 지내며 재무 전문성을 높였고, 롯데케미칼 도쿄지사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번 정기인사에서 60대 대표이사 8명이 퇴진하는 등 모두 14명의 계열사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5년간 화학 사업을 진두지휘한 화학군 총괄대표 김교현 부회장이 용퇴하고, 후임으로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이훈기 사장이 부임한다.

식품군 총괄대표 이영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롯데헬스케어 대표이사로 우웅조 상무(승진)가 선임됐다. 이로써 그룹 내 40대 대표이사는 기존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이사, 에프알엘코리아 정현석 대표이사를 포함해 3명으로 늘어났다.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고수찬 부사장,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고정욱 부사장, 롯데백화점 정준호 부사장 등 3명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로써 사장 직급은 지난해보다 5세 젊어졌다.

롯데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각 사업 분야의 외부 전문가 3명을 영입했다. 롯데물산 대표이사에 장재훈 존스랑라살(JLL) 코리아 대표가, 롯데e커머스 대표이사에 박익진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 글로벌 오퍼레이션그룹 총괄헤드가, 롯데AMC 대표이사에 김소연 HL리츠운용 대표가 각각 영입됐다. 김소연 신임 대표는 국내 첫 부동산 자산운용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이번 롯데 인사에서 전무 이상 고위 임원 중 여성 비중은 지난해 7.4%에서 올해 9.8%로 높아졌다. 신규 여성 임원은 백화점 김지수 상무보, 홈쇼핑 조윤주 상무보, 호텔 김현령 상무보, 정보통신 오혜영 상무보 등 4명이 배출됐다.

롯데정보통신에서 신사업 및 정보기술(IT)·DT사업을 주도한 노준형 대표이사는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을 맡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