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하락세 불구 신규 매물 6%나 증가

미국 주택 시장에 매물도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전환했음에도 매수자들에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주택담보대출 중, 평균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1월말 기준, 7.29%로 지난 10월 최고치인 7.79%보다 하락했고, 일시적으로는 7.13%로 9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출자들이 부담하는 월 대출 지급액은 150달러 이상 감소하며, 8월 최고치 대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아가 주택 시장에는 구매자들에게 또 다른 좋은 소식으로서, 신규 매물 등록이 2021년 여름 이후, 전년 대비 가장 큰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부동산회사 레드핀이 밝혔다. 신규 매물이 6%나 증가해 2년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매자들은 주택담보대출 신청도 지난주 5%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레드핀의 한 전문가는 "주택 구입 비용은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조만간 크게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 따라서 대출신청시 금리를 고정시키에 비교적 좋은 시기"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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