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서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 문화와 '이기는 전략' 강조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1일 '이기는 전략을 펴자'고 임직원들에 강조했다. 김 사장은 1일 열린 취임사에서 "'질적 성장을 이루기위해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특히 지난 3년이 양적 성장과 사업의 기반을 다진 '엔솔 1.0의 시대'였다면 지금은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해 진정한 질적 성장을 이루는 '엔솔 2.0의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임직원들의 경영혁신 동참을 기대했다. 그는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으로 ▶초격차 제품·품질 기술력▶구조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압도적인 고객 충성도 확보▶미래 기술과 사업모델 혁신 선도 등을 꼽았다.
또 김 사장은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가치 있는 결과가 지속 창출되지 못한다면 생존할 수 없다"며 "가치 있는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집요하게 몰입하는 자기 동기부여의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며 자기주도의 혁신과 프로 직업정신을 거듭 내세웠다.
한편 권영수 전 부회장의 용퇴에 따라 신임 CEO에 오른 김동명 사장은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해 ▶모바일전지 개발센터장 ▶소형전지사업부장 ▶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등을 맡아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을 이끌어 온 배터리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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