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전 총장과 오랫동안 교류해온 이상일 시장 요청으로 '기후위기' 주제 강연

용인특례시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초청해 다음 달 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특별강연 행사를 한다.
반 전 총장의 강연주제는 '기후변화 위기대응 방안,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다. 반 전 총장의 특강은 이상일 용인특례시 시장과 각별한 인연으로 이뤄졌다.
이 시장은 중앙일보 기자로 외교부에 출입하면서 당시 외교정책실장이던 반 전 총장과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중앙일보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하던 3년 6개월 동안 당시 뉴욕에서 활동하던 반기문 UN사무총장과 교류 해왔다.
반 총장은 특강을 마친 후 강연에 참석한 청중은 물론 청소년의 진로와 관련한 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용인시민이라면 별도의 예약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특강 행사에서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이자 과학소설 작가로 활동 중인 곽재식 교수가 '기후변화와 산업변화'를 주제의 강연도 한다.
한편 반 전 총장은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과 UN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뒤, 지난 2019년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보다나은 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의 이사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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