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05:40 (화)
5대은행 금리 따져봤더니…
5대은행 금리 따져봤더니…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3.11.28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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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계대출 예대 금리차 농협· KB·우리·하나·신한순
지난 10월 은행권에서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가장 컸던 곳은 전북은행, 5대 은행 중에서는 NH농협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NH농협은행/이코노텔링그래픽팀.

지난 10월 은행권에서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가장 컸던 곳은 전북은행, 5대 은행 중에서는 NH농협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28일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10월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 등)을 뺀 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1.11%포인트(p)로 집계됐다.

월별 예대금리차 공시는 지나친 '이자 장사'를 막자는 취지로 지난해 7월부터 19개 은행이 시작했다. 예대금리차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은 산술적으로 대출·예금 금리 차이에 따른 마진(이익)이 많다는 의미다.

지난해 7월 첫 공시 이후 은행권이 저소득·저신용 서민 대상 정책금융상품의 금리가 높아 이를 많이 취급할수록 예대금리차가 커지는 왜곡 현상이 지적되자 같은 해 8월 통계부터 일부 정책금융상품을 제외한 예대금리차가 따로 공개됐다.

NH농협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0.90%p), 우리은행(0.69%p), 하나은행(0.69%p), 신한은행(0.59%p) 순서로 예대금리차가 컸다.

인터넷은행,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해 이날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 가운데 가계대출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5.10%p)이었다. 이어 씨티은행(3.97%p)과 토스뱅크(3.41%p)가 뒤를 이었다. 토스뱅크와 같은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각 1.72%p, 1.31%p였다.

기업 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5대 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1.35%p)과 KB국민은행(1.23%p)의 순서로 컸다.

신규 대출이 아닌 대출 잔액 기준으로 5대 은행 가운데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KB국민은행(2.43%p)이었다. 이어 NH농협은행(2.35%p), 신한은행(2.33%p), 우리은행(2.12%p), 하나은행(2.01%p) 순서로 예대금리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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