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드컵 경기장 건설 등 현장경험 많은 기술고시 출신의 테크노그라트
지난 대통령선거와 대통령직 인수위서 활동한 심교언, 김경환 교수도 거명
지난 대통령선거와 대통령직 인수위서 활동한 심교언, 김경환 교수도 거명

곧 있을 정부 개각에서 내년 4월 총선 출마의 뜻을 굳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에 진철훈 전 국토안전관리원장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정부 인사에 밝은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진 전 원장은 서울시 도시개발국장과 주택국장 재직 당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건설하고 서민 주택안정 시책을 추진 하는 등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해 정부여당이 추진중인 '메가시티' 정책 밑그림도 뒷받침할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고 한다.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진 전 원장은 단국대에서 도시계획 박사를 받았다. 1978년 기술고시에 합격한 이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주택국장 등을 지냈다. 제주도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국토안전관리원 전신인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진철훈 전 원장 이외에도 후임 국토부 장관으로 심교언 국토연구원장, 김경환 전 국토부 1차관, 박상우 전 한국토지공사(LH) 사장 등도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심 원장은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출신으로 지난 대선 기간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동산TF 팀장으로 활동했다. 김경환 전 1차관은 서강대 교수 출신으로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에서 부동산 정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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