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지원 사업' 성과
스팸김밥 · 요거트 등 가공식품과 치킨 등 18종 출시
스팸김밥 · 요거트 등 가공식품과 치킨 등 18종 출시

나트륨과 당류를 줄인 김밥과 요거트 등 가공식품 11종과 치킨 등 조리식품 7종이 새로 출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으로 이 같은 식품이 개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양념육·소스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재료를 줄이면서 채소 등으로 대체했다. 아울러 당알코올 등으로 설탕을 대체해 기존 제품보다 나트륨·당류 함량을 10% 이상 줄였다.
지난 10월 개정된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기준'에 따라 이들 제품에는 '덜 짠' '당류를 줄인' 등 저감 제품을 나타내는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식약처는 사업에 참여한 중소 식품 제조·가공업체와 식품 접객업소 영업자에게 나트륨·당류 저감화 방법을 제공하고, 전문가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제품 개발을 지원했다.
식약처는 향후 저감 표시 기준에 대한 식품사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기준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나트륨·당류 저감화 종합 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나트륨 1일 섭취량을 3000㎎ 이하로 줄이고,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도 1일 열량의 10% 이내(50g)로 관리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올해는 가정간편식 이용이 많은 김밥, 주먹밥 등을 사업 추진 품목에 포함했다. 내년에는 중장년층의 나트륨 섭취와 어린이·청소년의 당류 섭취량을 고려한 저감 효과 및 업계의 개발 가능성을 종합 검토한 후 품목을 확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