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연속 하락세…고급 아파트의 평균 월세는 전년대비 15.4% 떨어져

뉴욕 맨해튼 주택임대료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2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회사 더글러스 엘리먼의 보고서에 따르면, 맨해튼 임대료는 코로나 팬데믹이 진행된 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여름 이후 가격이 하락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거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맨해튼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4195달러로 전월 대비 3.6% 하락한 것으로 기록됐다.
지난 9월에도 4350달러를 기록, 전월 대비 1.1% 하락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감정평가회사 밀러사무엘 대표인 조나단 밀러는 "주택 중앙값 임대료가 8월 기록에 계속 못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임대료 하락세는 상위 10%에 해당하는 고급 주택시장에도 나타났다. 맨해튼 고급 아파트의 평균 월세 가격은 10월에 1만1000달러로 전년대비 15.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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