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7 23:00 (목)
추경호 "용량 속이는 판매, 정직 하지 않아"
추경호 "용량 속이는 판매, 정직 하지 않아"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3.11.14 2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마트 매장 찾아 '소비자 알권리 방안'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부 식품업체들의 '슈링크플레이션'(가격은 그대로 두거나 올리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것)에 대해 "정직한 판매행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제품 내용물 변경에 대한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기획재정부,이마트/이코노텔링그래픽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부 식품업체들의 '슈링크플레이션'(가격은 그대로 두거나 올리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것)에 대해 "정직한 판매행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제품 내용물 변경에 대한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14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을 찾아 채소류 등의 가격을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슈링크플레이션과 관련해 "일부 내용물을 줄이는 경우가 있는데, 제품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지속 가능한 영업행위가 아니다"며 "회사에서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양을 줄여 팔 경우 판매사 자율이라 하더라도 소비자에게 정당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기관들이 함께 제품 내용물이 바뀔 때 소비자들이 알 수 있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최근 식품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는데도 제품 가격은 오르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업체가) 원가 상승 요인이 없는데도 편승해서 부당하게 가격 올릴 경우 소비자단체 등에서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언론에서도 적극 보도를 통해 고발해주면 좋겠다"면서 "편승 인상에 대해서 자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주·맥줏값 인상과 관련해서는 "국내 주류의 경우 기준판매 비율 제도를 도입해 과세표준을 낮춤으로써 주류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3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