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지 선정 총회에 맞춰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거리' 노선에 2030대 투입
LG가 막바지에 이른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그룹의 힘을 모으고 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대의 '부산엑스포 버스'를 운영키로 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아 버스 규모를 정했다.
이 버스는 2030년 엑스포 개최지가 발표되는 총회날인 이달 28일까지 파리시내를 누빈다. 또 '엑스포 버스'의 노선은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도심에 위치한 대표적 명소뿐 아니라, 파리 외곽까지 이어지며 '달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는 현지시간 6일 파리 에펠탑 인근의 센강 선상카페에 꾸며진 행사장에서 장성민 대통령 특사와 LG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부산엑스포 버스'를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2층 대형 버스 두 대에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는 랜드마크와 함께 엑스포 유치 염원을 보여주는 래핑광고를 선보였다.
한편, LG는 이달 1일부터 파리 도심 곳곳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약 300개의 광고판을 집중 배치했고, 지난 9월부터는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내부에 6개 대형 광고판을 운영하는 등 BIE 총회가 열리는 파리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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