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더 파크뷰 12월 21∼31일 저녁 21만5000원…롯데 서울 30∼31일 20만5000원

대형 특급호텔들이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뷔페 가격을 인상했다. 이로써 일부 호텔의 저녁 뷔페 가격은 1인당 20만원을 넘어섰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라호텔의 더 파크뷰는 12월 1∼20일 저녁 가격을 19만5000원으로, 21∼31일 저녁 가격을 21만5000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평일·주말 저녁 가격이 18만5000원이던 것을 비교하면 각각 1만원과 3만원 올랐다.
신라호텔은 "연말을 맞아 12월에 한해 와인을 무제한 제공하고 메뉴와 서비스를 개선하면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호텔 서울의 뷔페 라세느는 12월 평일·주말 저녁 가격을 19만원으로 종전보다 1만원 올린다. 크리스마스 연휴인 12월 23∼25일과 연말 30∼31일 저녁 가격은 20만5000원이다.
롯데호텔은 "식자재와 인건비 상승, 연말 특수성이 반영된 가격이며, 뷔페 메뉴가 업그레이드되고 추가된다"고 밝혔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그랜드 워커힐에서 운영하던 더뷔페를 비스타 워커힐로 확장 이전해 3일 가격을 올렸다. 평일·주말 저녁 가격은 15만9000원에서 18만9000원으로 3만원 인상됐다. 워커힐은 이번 가격 책정에 물가 상승을 반영한 만큼 연말을 앞두고 추가로 인상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도 다음 주에 인상 가격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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