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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석의 뉴욕부동산] 미국 주택시장에 '이상기류'
[곽용석의 뉴욕부동산] 미국 주택시장에 '이상기류'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3.10.26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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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은 높은데 매물 공급은 빠듯해져…금리는 내리기는 커녕 오름세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 (NAR) , 올 주택 매매 감소치 전년비 20%로 하향
뉴욕 맨해튼 고급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네스트시커스.

미국 주택시장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주택가격은 높고, 매물 공급은 빠듯해졌다. 게다가 금리는 내리기는 커녕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에게 고통스런 분위기라고 일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시기에 주택 수요가 급증해 가격은 이미 높아졌는데, 현재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수십 년 만에 최고치인 8%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모기지 신청 수요는 거의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모기지관련 뉴스의 한 책임자는 최근 CNBC에 "현재 시장은 고통스럽고,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첫 2년 동안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제로(0)로 떨어뜨리고 모기지 담보를 위해 자금을 쏟아 부었다. 그 결과 2년 연속 사상 최저 수준의 모기지 금리를 기록했다. 이는 급격한 도시 탈출과 새로운 재택근무 문화에 힘입은 구매 광풍을 불러 일으켰다. 주택 가격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40% 더 높아졌다.

그러다 인플레이션이 고조되자, 연준은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주택시장이 더 비싸졌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존 주택의 매매 거래량은 2010년 10월 이후 가장 저조했다. NAR는 올해 주택 매매량 전망치를 기존에 내놓았던 전년비 13% 감소에서 최대 20% 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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