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사 관계자 120명을 초청해 관광패키지 상품 선보이는 등 총력전

롯데면세점이 모바일 통역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총력전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중국 여행사 관계자 120명을 초청해 관광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는 '2023 한중 관광교류 팸투어' 행사를 열었다.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6년5개월여 만에 허용됐는데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단체관광객 유커의 회복세가 주춤하자 직접 홍보에 나섰다.
중국 여행사 대표단 120명은 3박 4일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과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 롯데그룹 관광 계열사를 방문하고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쇼룸을 찾았다.
롯데면세점은 중국과 일본,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모바일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외국어가 가능한 안내요원을 매장에 배치했는데 인원 제약으로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했다.
통역이 필요한 외국인 고객은 브랜드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전문 통역사와 일대일로 연결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우선 명동 본점에서 영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시아어, 아랍어 등 7개 언어를 시범 운영한 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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