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 체결해
2026년 양산목표로 5억달러 이상 공동 투자… 전기차,내연기관차 모두 생산
2026년 양산목표로 5억달러 이상 공동 투자… 전기차,내연기관차 모두 생산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시장을 겨냥한 생산거점을 만든다.
윤석열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 일정에 맞춰 열린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합작 밑거름이 마련됐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CKD(반제품조립·Complete Knock Down)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PIF 총재, 야지드 알후미에드 PIF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와 PIF는 이번 계약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에 연간 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CKD 합작공장을 짓는다. 합작공장은 2024년 상반기 착공, 2026년 상반기 양산체제를 갖춘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모두 생산하는 등 다양한 차종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구축한다.
현대차와 PIF는 합작공장 건설에 5억 달러 이상을 공동 투자할 계획이며 공장에 대한 지분은 현대차가 30%, PIF가 70% 보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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