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를 지나면서 떨어졌고 공실도 늘어나

뉴욕시 맨해튼의 아파트 임대료가 지난 9월에 약세로 돌아섰다. 월세가 여름 성수기를 지나면서 떨어졌고 공실도 늘었다.
부동산 감정평가회사인 밀러 새뮤얼과 부동산 중개회사인 더글러스 엘리먼에 따르면 9월 계약 신규 임대물건의 월세 중앙값은 4350달러로, 7월 기록한 사상 최고 수준에서 1.1% 하락했다.
공실률은 3.07%로 2021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사태 전 정상 수준으로 돌아갔다. 9월말 시점의 공개 매물건수는 전년 같은 달을 약 40% 웃돌았다.
하지만 향후의 저렴한 물건을 기대하는 세입자에게는 크게 유리한 상황은 아니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밀러 새뮤얼의 한 전문가는 "향후 임대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일종의 조정이라기 보다는, 보합 또는 완만한 하락에 그칠 것이라는 의미"라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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