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e음' 회원 가입과 로그인이 카카오톡으로 가입 가능해져

고향사랑기부제 정보 시스템인 '고향사랑e음' 회원 가입과 로그인이 더욱 간편해진다. 등록 외국인과 국내에 거소가 신고된 외국 국적 동포의 기부도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6일부터 민간 앱인 카카오톡을 통해 '고향사랑e음'의 회원 가입과 로그인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기부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의 회원 정보를 고향사랑기부제 정보시스템 '고향사랑e음'에 연계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지역 또는 학업·근무·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 등에 기부하는 제도다.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의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를 원하는 개인은 통합(원스톱) 정보 시스템인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5900여개 농협 창구를 방문하여 기부할 수 있다.
그동안 '고향사랑e음'에 가입하려면 본인 인증을 하고, 회원 정보를 입력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제 카카오톡을 이용하면 회원 정보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고 카카오인증서 인증으로 가입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e음'에 등록 외국인과 국내 거소를 신고한 외국 국적 동포들이 기부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올해 안에 기부자가 기부금의 사용 목적 또는 사용처를 정할 수 있는 '지정 기부 기능'도 신설할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다양한 민간 플랫폼이 고향사랑기부 정보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준을 세워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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