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문화재단은 새 대표이사에 정재왈(55) 전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가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신임 정 대표이사는 중앙일보 문화전문 기자 출신의 문화예술 경영전문가다. LG아트센터 운영국장,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서울예술단 이사장,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민간과 공공부문 기관장을 두루 거쳤다.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연극영화전공 문학석사, 문화콘텐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정재왈 대표이사는 풍부하고 기획력 높은 문화예술 현장경험과 식견을 갖췄다"면서 "고양문화재단은 정 대표이사와 함께 고양시민의 삶과 문화를 높여 국내에서 손꼽히는 공공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이사는 공개모집, 재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 등을 거쳐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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