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서 민주당 주도로 체험센터 설립예산 삭감되자 독자 추진 뜻 밝혀
이 시장,"의회의 결정 개의치 않고 경기도교육청 등과 설립과 운영과정 협력"
이 시장,"의회의 결정 개의치 않고 경기도교육청 등과 설립과 운영과정 협력"

이상일 용인특례시 시장은 용인에 설치하기로 한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당초 일정대로 반드시 추진할 의지를 밝혔다.
이 센터는 최근 경기도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센터 설립에 차질을 빚을 위기에 놓였다.
이와 관련해 이상일 시장은 25일 "경기도의회에서 예산을 되살리지 않을 경우 용인특례시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독자적으로 체험센터를 열 것"이라며"설립과 운영과정에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20일 용인의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설립과 관련해 장애 학생들의 교육과 체육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책정한 예산 2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이상일 시장이 기도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에 개의치않고 용인특례시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체험센터를 세우고, 설립과 운영과정을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센터 설립을 바라는 장애인들의 걱정을 덜기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공모사업이다. 용인특례시는 얼마 전 부산광역시와 전라남도 목포시와 함께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대상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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