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의 요청 받고 '정태춘ㆍ박은옥' 듀엣 가수의 '봉숭아' 불러
자매도시 환영 만찬선 원고 없이 영어로 환영사ㆍ건배 제의 눈길
자매도시 환영 만찬선 원고 없이 영어로 환영사ㆍ건배 제의 눈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4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용인시민가요제'에서 '깜짝 무대'을 펼쳤다. 축사를 마친 뒤 사회자의 요청으로 노래를 부른 것이다.
이 시장은 23일 저녁 '용인시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용인을 찾은 국내외 자매결연 도시 대표단에 대한 환영 만찬을 베푼 자리에서 원고 없이 영어로 환영사와 건배 제의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제24회 용인시민가요제' 현장에서 사회자의 요청으로 7080 가요인 정태춘‧박은옥의 '봉숭아'를 불렀다.
이상일 시장의 노래가 끝나자, 사회자는 올해 초 이 시장이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에서 자코모 푸치니 오페라 '자니 스키키'의 아리아 '오 미오 바비노 카로(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이탈리아어 원곡 가사 그대로 불렀던 점을 염두에 둔 듯 "마치 성악가 같은 느낌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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