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삼·백암 일대 15개 농가 뽑아 축사악취 저감시설 설치비 지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농식품부 주관 '축산악취개선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용인 원삼·백암면 일대 축산악취 저감 시설 확충·지원에 나설수 있게 됐다. 용인시는 지난 11일 농식품부의 '2024년 축산악취개선 공모' 사업 대상으로 최종 뽑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용인시는 국비 1억 6000만원과 도비 8000만원, 2%의 저리 융자금 4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시비 8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삼·백암면 축산 농가 15곳에 악취 저감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분뇨처리 실태 조사와 컨설팅 등을 통해 악취저감이 필요한 농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용인시측은 "원삼·백암면에는 용인시 축산 농가의 80% 이상이 밀집해 있다.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늘고, 전원주택 등이 들어서면서 악취를 호소하는 민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해법 마련을 위해 공모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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