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09:45 (목)
건설사 경기실사지수, 43개월만의 최대 하락
건설사 경기실사지수, 43개월만의 최대 하락
  • 이코노텔링 고현경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3.09.07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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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누락’ GS건설 징계 여파로 대형건설사 '심리위축'
지난 8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8월 CBSI는 7월보다 19.3포인트 하락한 70.5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한 2020년 1월 20.5포인트 급락한 이래 최대 하락 폭이다.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산출하는 CBSI는 기준인 100을 밑돌수록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음을 보여준다. CBSI는 지난 6월 12.0포인트, 7월 11.4포인트 상승했다. 그런데 8월에 급락하며 두 달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의 수주 침체와 함께 정부의 '철근 누락 아파트'에 대한 징계에 따른 대형 건설사들의 심리 위축을 원인으로 꼽았다. 앞서 인천 검단 아파트 부실 시공과 관련해 GS건설이 영업정지 10개월의 중징계 조치를 받았다.

기업 규모별 BSI를 보면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모두 하락했다. 특히 대형 건설사의 BSI는 37.3포인트 폭락했다. 수주 침체도 심화돼 8월 신규 수주 실적지수(BSI)는 16.3포인트 하락한 74.6을 기록했다. 토목과 주택이 각각 13.3포인트, 11.6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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