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9월 1∼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사원 상시채용 지원을 받는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 도입한 예측 가능한 상시채용 원칙에 따라 분기별로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28일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정보기술(IT) 등 6개 분야 26개 직무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상시채용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학사·석사 학위 취득자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다. 분야별 자격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채용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이번 채용 기간 현직자와 인사 담당자가 참여하는 잡페어와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를 열어 구직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자세히 제공하기로 했다. 잡페어는 9월 8∼10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쎈느'에서 열린다. 현대차의 잡페어는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잡페어는 팝업스토어 형태로 현대차 구성원의 일과 성장, 기업문화를 소개하는 팝업 전시와 '현직자와 함께하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팝업 전시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프로젝트 코드'를 주제로 신차를 개발해 완성하기까지 담긴 노력과 성장의 발자취를 소개한다. 소통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직자와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이야기하는 '리버스 인터뷰'와 현대차 구성원의 성장 스토리를 듣는 '팀 현대 토크' 등으로 이뤄진다.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는 9월 5∼6일 열린다. 현직자가 채용 직무를 발표하는 '채용 발표회', 현직자와 지원자가 직무에 대해 소통하는 '직무 상담 공간', 인사 담당자와 채용 상담 또는 모의 면접을 진행하는 'HR 상담 공간', 현대차 채용 정보를 볼 수 있는 '채용 정보관' 등으로 구성된다.
소통 프로그램과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9월 3일까지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