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계층 등 시니어들이 보유한 주택의 효율적 활용안 내놔

신한카드(사장 문동권)가 부산시와 함께 주최한 유럽 최대 해커톤 '정션(Junction)'의 아시아 대회인 '정션 아시아 2023' 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션'은 핀란드의 알토(Aalto) 대학교에서 시작된 유럽 최대 해커톤으로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역할을 하는 참가자들이 팀을 꾸려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도출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대회다.
이번에 열린 '정션 아시아 2023'은 부산시가 부산테크노파크, 패스파인더, 앙트비와 함께 제 2회 대회를 유치해 8월 18일~20일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인도 등 국내외 약 1천여 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예비 심사를 통과한 14개국 3백명의 청년 인재들이 본선에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Slow Village'팀이 시니어 주택 공유 플랫폼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Safe Shelter in Busan'팀이 재해 예측 및 피난처 안내 서비스로 2등, 'Blue Whale'팀이 해변 청소 독려 앱으로 3등을 수상했다.
우승을 차지한 시니어 주택 공유 플랫폼은 부산의 은퇴 계층 등 시니어들이 보유한 주택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여분의 방 등 빈 공간을 공유해, 워케이션이 늘어나고 있는 부산에서 젊은 층의 체류 비용을 줄이고, 시니어 세대의 노후 수입을 증대 및 세대간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선순환 플랫폼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신한카드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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