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의 5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싼타페'가 오는 16일 출시된다.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부터 4000만원대 후반으로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300만원 정도 올랐다.
다 올 뉴 싼타페 가격(개별소비세 5% 기준)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3546만원 ▲프레스티지 3794만원 ▲캘리그래피 4373만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2WD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이전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 4031만원 ▲프레스티지 4279만원 ▲캘리그래피 4764만원이다.
신형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이다. 기존 모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변했다. 현대차는 "기존 모델과 다른 각진 형상을 바탕으로 강인하고 견고한 느낌을 주는 외관 디자인, 대형 테일게이트와 동급 최대 수준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인포테인먼트 사양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상자형으로 각진 형태임에도 리어 스포일러 각도 최적화, 차량 하부 언더커버 적용, 상·하단 액티브 에어 플랩 등을 적용해 공기 저항을 줄였다. 실내는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빌트인 캠, 220V 인버터, 지문 인증 시스템 등 편의사양과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갖췄다.
현대차는 출시에 맞춰 17∼25일 서울 한강 세빛섬 일대에서 신형 싼타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싼타페 익스피리언스'를 운영한다.